[날씨] 하늘 맑고 공기 깨끗…영동 산불 비상
[앵커]
완연한 봄날씨 속에 공기질도 깨끗합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영동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의 날씨를 알기 가장 놓은 방법은 아마 주변 사람들의 옷차림을 살펴보는 거 아닐까요.
제가 오늘 주변을 둘러봤을 때 오늘은 가벼운 외투 정도를 걸쳐입거나 혹은 겉옷을 걸쳐입지 않은 사람들도 제법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날씨가 펼쳐져 있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이 20도를 넘어서겠습니다.
현재기온 살펴보면 서울 18.8도, 춘천 19.5도, 대구는 19.9도로 빠른속도로 오르고있는데요.
완연한 봄날씨 속에 대기 확산도 원활해서 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농도 좋음~보통 단계로 공기질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유의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화재사고 인데요.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갈수록 메마르고 있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구와 영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여기에 영동지역은 최대 시속 65km의 거센 바람까지 더해질텐데요.
산불위기경보는 '심각' 바로 전 단계인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기온은 갈수록 오르겠고, 징검다리 연휴기간 남부 곳곳으로는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초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아서 당분간 건조함이 해소되기에는 어려워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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